생활 정보 / / 2026. 5. 9. 20:19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명단 정리(방송·영화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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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백상예술대상이 막을 내리며, 방송·영화 부문 모두 화제의 수상자들이 결정됐습니다. 영화 대상은 '왕과 사는 남자'의 유해진, 방송 대상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류승룡이 차지했고, 박정민·문가영·현빈·박보영 등 쟁쟁한 후보들이 최우수 연기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명단과 현장 흐름 및 의미 있는 순간들까지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명단 정리(방송·영화 부문) 글의 썸네일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명단 정리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은 2026년 5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한국 종합 예술 시상식으로, 영화 부문 대상은 '왕과 사는 남자'의 배우 유해진, 방송 부문 대상은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의 배우 류승룡이 수상한 시상식입니다.

 

JTBC, JTBC2, JTBC4를 통해 동시 생중계됐으며, MC는 신동엽·수지·박보검이 9년 연속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후원사는 구찌(GUCCI)였고, 한국 뮤지컬 60주년을 기념해 올해부터 뮤지컬 부문이 신설된 점도 큰 특징입니다.

📌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

·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전 수상자 명단

·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전 수상자 명단

· '왕과 사는 남자' 4관왕, '어쩔수가없다' 2관왕의 수상 흐름

· 박정민·유해진으로 이어진 영화 부문 시상의 의미

· 박보영의 '미지의 서울' 명대사 수상 소감과 현장 분위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명단 영화 부문

올해 영화 부문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와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가 정면승부를 벌인 구도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작품 모두 의미 있는 트로피를 나눠 가졌습니다.

 

🎬 영화 부문 주요 수상자

출처 백상예술대상 공식 홈페이지

· 대상: 유해진 ('왕과 사는 남자')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명단 영화 작품상 감독상 신인 감독상 각본상
출처 백상예술대상 공식 홈페이지

· 작품상: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 감독상: 윤가은 ('세계의 주인')

· 남자 최우수 연기상: 박정민 ('얼굴')

· 여자 최우수 연기상: 문가영 ('만약에 우리')

· 남자 조연상: 이성민 ('어쩔수가없다')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명단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 남자 신인연기상 여자 신인연기상 구찌 임팩트 어워드
출처 백상예술대상 공식 홈페이지

· 여자 조연상: 신세경 ('휴민트')

· 남자 신인 연기상: 박지훈 ('왕과 사는 남자')

· 여자 신인 연기상: 서수빈 ('세계의 주인')

· 신인 감독상: 박준호 ('3670')

· 각본상: 변성현·이진성 ('굿뉴스')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명단 영화 부문
출처 백상예술대상 공식 홈페이지

· 예술상: 이민휘 (음악, '파반느')

· 구찌 임팩트 어워드: '왕과 사는 남자'

'왕과 사는 남자' 4관왕, '어쩔수가없다' 2관왕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네이버 인기상의 박지훈과 임윤아
출처 백상예술대상 공식 홈페이지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대상(유해진), 남자 신인 연기상(박지훈), 구찌 임팩트 어워드, 그리고 인기상까지 더해 4관왕에 올랐습니다. 박지훈은 신인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시상식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어쩔수가없다'는 작품상과 남자 조연상(이성민)을 가져갔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작품상 수상 무대에서 "비록 베니스영화제에서 상도 못 받고, 아카데미도 못 받은 감독이지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은 감독인 제가 하는 말이니 믿어달라"는 특유의 위트 섞인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박정민 → 유해진으로 이어진 영화 부문 시상의 흐름

사실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이 발표될 때, 저는 '왕과 사는 남자' 속 유해진 배우의 연기가 워낙 인상 깊어 그가 수상자로 호명될 거라 짐작했습니다. 그런데 호명된 이름은 영화 '얼굴'의 박정민이었죠.

 

'얼굴'에서 박정민이 보여준 섬세하고 단단한 연기 또한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터라, 수상은 충분히 납득되는 결과였습니다. 다만 왕사남에서 유해진이 보여준 1인 2역에 가까운 무게감 있는 연기를 떠올리면, 한편으로는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 아쉬움은 곧 '아하'의 순간으로 바뀌었는데요. 영화 부문 대상이 유해진에게 돌아간 것입니다. 168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왕사남의 주역에게 대상이라는 더 높은 자리가 예약돼 있었던 셈이죠.

 

무대에 오른 유해진은 "조연상에서 시작해 '마흔다섯까지만 연기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이렇게 대상을 받으니 감격스럽다"라며 벅찬 소회를 전했습니다.

 

최우수상의 자리를 박정민에게 양보하고 대상이라는 종착지에 안착한 흐름이, 시상식 후반부에 이르러서야 정연하게 보였던 순간이었습니다.

감독상은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상은 박찬욱·장항준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영화 '세계의 주인'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윤 감독은 "이 영화 만드는 내내 너무 많은 걸 배웠다. 자신의 가장 고통스럽지만 빛나는 순간을 나눠 준 이 땅의 모든 친족 성폭력 생존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묵직한 소감을 남겼습니다.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수상자 명단

방송 부문은 케이블·OTT 플랫폼의 약진이 다시 한번 두드러진 시상식이었습니다. tvN '미지의 서울',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JTBC '김 부장' 등이 트로피를 고르게 나눠 가졌습니다.

 

📺 방송 부문 주요 수상자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대상을 차지한 류승룡 배우
출처 백상예술대상 공식 홈페이지

· 대상: 류승룡 ('김 부장', '파인: 촌뜨기들')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수상자 명단 속 드라마 작품상 예능 작품상 교양 작품상 연출상
출처 백상예술대상 공식 홈페이지

· 드라마 작품상: '은중과 상연' (넷플릭스)

· 예능 작품상: '신인감독 김연경'

· 교양 작품상: '다큐 인사이트 - 우리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

· 연출상: 박신우 ('미지의 서울')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수상자 명단
출처 백상예술대상 공식 홈페이지

· 극본상: 송혜진 ('은중과 상연')

· 남자 최우수 연기상: 현빈 ('메이드 인 코리아')

· 여자 최우수 연기상: 박보영 ('미지의 서울')

· 남자 조연상: 유승목 ('김 부장')

· 여자 조연상: 임수정 ('파인: 촌뜨기들')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수상자 명단 예능상 기안84와 이수지

· 남자 예능상: 기안84

· 여자 예능상: 이수지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명단 속 남녀 조연상 남녀 신인 연기상 명단
출처 백상예술대상 공식 홈페이지

· 남자 신인 연기상: 이채민 ('폭군의 셰프')

· 여자 신인 연기상: 방효린 ('애마')

· 예술상: 강승원 ('더 시즌즈')

류승룡, 30년 만의 '비데 공장 동기' 유해진과 나란히 대상

방송 부문 대상은 JTBC '김 부장'의 류승룡에게 돌아갔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의 삶이 무너지는 순간들과, 그 안에서도 끝내 인간의 존엄을 지키려는 김 부장의 분투를 류승룡은 과장도 미화도 없이 그려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 부장'은 보는 내내 웃다가 어느새 마음 한쪽이 묵직해지는 드라마였습니다. 자가에 산다는 것이 그렇게 안전한 것도, 대기업에 다닌다는 것이 그렇게 견고한 방패도 아니라는 사실을 한 회 한 회 짚어주던 작품이었기에, 류승룡 배우의 대상 수상이 더없이 기뻤습니다.

 

유해진과 류승룡이 30년 전 함께 비데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동기라는 일화가 다시 회자되며, 두 사람이 같은 시상식의 양대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장면은 그 자체로 한국 영상문화의 한 풍경처럼 남았습니다.

박보영의 '미지의 서울' — 명대사로 마무리한 수상 소감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김고은·박지현·신혜선·임윤아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tvN '미지의 서울'의 박보영이 차지했습니다.

 

'미지의 서울'은 2025년 방영작 중 손에 꼽힐 만큼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얼굴은 같지만 인생이 뒤바뀐 쌍둥이 자매 유미지·유미래의 이야기를 통해, '내 삶보다 타인의 삶이 더 좋아 보인 적 있지 않은가'라는 질문을 정직하게 던진 작품이었죠. 박보영은 두 인물의 결을 미세하게 다르게 빚어내며 극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박보영은 떨리는 목소리로 진솔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경쟁이 너무 싫고 매 순간 저의 가치와 쓰임을 증명해 내는 게 너무 버겁고 힘들 때가 많았다"라며 자신을 돌아본 그는, 작품을 함께 만든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마지막에 한 문장을 남겼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슴들과 소라게들에게,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르니까, 오늘의 하루를 잘 살아보자고 꼭 인사드리고 싶다."

— 박보영,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수상 소감 中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른다." 이 문장은 극 중 미지가 매일 아침 스스로에게 거는 주문 같은 명대사였습니다. 드라마를 보며 가장 좋아했던 그 대사를, 박보영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언어로 다시 꺼내 시청자들에게 건넨 그 순간, 솔직히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드라마 안의 미지가 무대 위 박보영과 잠시 겹쳐 보였습니다. '미지의 서울'은 박보영의 최우수상에 더해 연출상(박신우)까지 함께 받으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현빈·기안84·이수지·이채민·방효린의 트로피

방송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의 현빈이 차지했고, 객석에 있던 손예진이 휴대폰을 꺼내 수상 장면을 직접 촬영해 화제가 됐습니다.

 

예능상은 기안84(남)와 이수지(여)에게 돌아갔으며, 신인 연기상은 tvN '폭군의 셰프'의 이채민과 넷플릭스 '애마'의 방효린이 받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은 언제, 어디서 열렸나요?

A. 2026년 5월 8일 오후 7시 5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됐습니다. JTBC·JTBC2·JTBC4와 네이버를 통해 동시 생중계됐습니다.

Q. 영화 부문 대상과 방송 부문 대상은 누가 받았나요?

A. 영화 부문 대상은 '왕과 사는 남자'의 유해진, 방송 부문 대상은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류승룡이 수상했습니다.

Q. 영화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수상작은 무엇인가요?

A. 작품상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감독상은 '세계의 주인'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Q. 박보영의 수상 소감에서 화제가 된 명대사는 무엇인가요?

A.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르니까, 오늘의 하루를 잘 살아보자"라는 문장입니다. 이는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주인공 미지가 매일 자신을 다독이며 되뇌던 명대사로, 박보영이 수상 소감 마지막에 직접 인용했습니다.

Q.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새로 신설된 부문이 있나요?

A. 한국 뮤지컬 60주년을 기념해 뮤지컬 부문이 신설됐습니다. 작품상·창작상·연기상 3개 부문이 시상됐으며, 연기상은 '비틀쥬스'의 김준수가 수상했습니다.

정리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4관왕과 '어쩔수가없다'의 2관왕으로 정리되는 영화 부문, 그리고 류승룡과 박보영을 비롯한 배우들의 깊이 있는 수상 소감으로 기억되는 방송 부문이 어우러진 시상식이었습니다.

 

박정민에게서 유해진으로 이어진 영화 부문 시상의 흐름, 류승룡과 유해진이 30년의 시간을 건너 같은 무대에서 대상을 받는 장면, 그리고 박보영이 '미지의 서울' 명대사로 마무리한 수상 소감까지. 작품 안의 이야기와 작품 밖의 이야기가 서로를 비추던 밤이었습니다.

 

전체 수상자 명단과 시상식 자료는 백상예술대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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